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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가자~ ‘MNU 지역발전 상생포럼’”[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지난 30일 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에서 개최된 ‘MNU 지역발전 상생포럼’에 참여했다. 이번 상생포럼은 전남 서남권 지역발전을 위한 목포대학교와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자유로운 담론을 교환하고 지역상생 종합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자리로 영암군을 포함한 목포시, 무안군, 신안군 단체장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4개 지자체장들은 지역상생 협약식을 통해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경쟁자가 아닌 협력자로서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한편 동반자의 길을 걷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향후 공동발전 정책을 이끄는 중요한 기조로 삼기로 했다. 주요협력 분야로는 지역특화인재 양성을 위해 우수인재 능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지역인재 장학금 확대, 창의융합형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CREAT 창의융합 과정 운영, 지역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공동체협력프로그램 개발, 목포대 지역발전 상생 포럼 네트워크 구축, 지역특화자원 개발 및 공유 등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협약은 영암군민에게 또 다른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하며 “관학협력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개발되어 지역산업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영암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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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격안정제 확대로 고추수급안정”대정부 건의[청해진농수산신문] 전국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 해남에서 정기회를 갖고 고추가격 안정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고추주산단지협의회는 고추산업 공동발전 방안과 주요시책 추진에 따른 관계기관 건의, 국산 고추 애용을 위한 대책방안, 고추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간 정보공유 및 시책홍보 등 필요한 사업을 모색하고자 지난 2004년에 출범했으며 전국의 주요 고추주산단지 14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정기회에서는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고추시장 개방과 고추생산 농가의 소득 유지, 수급조절을 비롯해 고추산업 육성과 지역농업 활성화 방안 등 토론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고추 주산단지 지역별 특성에 맞는 고추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고추수급안정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채소가격안정제 확대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기자재 지원, 의무자조금 설치 고추 품목 확대, 외국산 고추에 대한 관세율 조절과 수입제한 등 내용을 담은 대 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채소가격안정제는 계약재배 농업인의 일정 약정금액을 보전해주고 대신 면적조절과 출하중지 등 강화된 수급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현재 전북과 경북 일부지역에서 실시 중으로 수급안정 체계 구축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고추 비가림 시설에 그치고 있는 국비 지원사업을 기타 농기자재까지 확대 지원하는 방안과 양념채소류 의무자조금 품목에 고추를 포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건고추에 비해 낮은 관세를 적용받고 있는 냉동고추와 혼합조미료 및 소스 등이 재가공돼 고춧가루로 유통되고 있는 상황으로 관세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수입제한을 통한 국산 고추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에도 인식을 같이 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우리 농업·농촌은 시장개방 확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이상저온·태풍 등의 이상기후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이라며“협의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모아 대정부 건의 등 위기의 고추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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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시군-유관기관, 마한문화권 발전 앞당긴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1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마한문화권 지역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은 목포, 나주, 담양, 화순,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장성, 신안 등 11개 시군과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전남대박물관, 목포대박물관, 동신대영산강문화연구센터, 전남문화관광재단,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마한연구원 등 8개 유관기관이다. 최근 영암 내동리 쌍무덤이 고대 마한 최상위 수장층의 무덤으로 밝혀진데다 마한문화권 특별법 제정 노력을 기울이는 등 마한사에 대한 지역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마한 유적의 체계적 발굴조사, 국고 확보 등 공동 대응을 통한 마한문화권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마한문화권 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협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와 시군, 유관기관은 마한사 규명과 정체성 확립 및 위상 정립을 위해 발굴조사, 학술연구, 홍보활동, 마한역사문화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자체 사업 발굴, 특별법 제정 및 국가계획 반영, 동아시아 고대문화 해양 교류의 중심지인 마한역사문화권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관리기반 구축 등 여건 마련에 공동 협력한다. 또한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한역사문화촌, 마한역사문화 테마길 조성 등 글로벌 역사문화도시 만들기 사업, 전남의 역사적 뿌리인 마한역사문화권의 지속적인 공동 발전을 위해 마한문화권 발전협의회를 구성 운영 등에 서로 협력키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도지사 주재로 시장군수 및 유관기관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기관별로 마한 관련 사업 현황을 파악하고 마한 발전 방안 및 애로사항 등을 제안받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시군과 유관기관이 손을 맞잡고 전남의 새 천 년을 이끌 ‘마한문화’를 품은 ‘블루 투어’의 발전에 더욱 힘쓰자”며 “마한문화권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해상과 내륙을 잇는 마한문화권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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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한국언론미디어그룹, 군정 홍보 강화 맞손[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군과 한국언론미디어그룹이 군정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12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에는 정종순 장흥군수와 한성영 한국언론미디어그룹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장흥군과 한국언론미디어그룹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하고 지역 홍보를 위해 협력하는 등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흥군은 군정 홍보 사항과 지역 관광 정보 등의 내용을 한국언론미디어그룹에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언론미디어그룹은 장흥군이 요청하는 미디어 홍보 컨설팅에 응하고 지역 홍보업무에 성실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언론미디어그룹은 방송사, 일간지, 월간지, 인터넷신문 등 전국 50여개 언론사로 구성됐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활발한 군정 홍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언론미디어그룹과 성실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장흥군을 방문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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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미국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단 광양시 방문[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지난 22일 호텔 락희에서 LA한인상공회의소와 글로벌 시대 우호 증진을 통한 공동발전을 상호 협력하는 경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광양시가 남해안 남중권 7개 지자체장과 함께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광역해양관광시스템 구축방안 모색을 위해 LA상의를 방문해 남해안 관광활성화 공동 노력 선언을 한 계기로 이어진 것이다. 미국 LA한인상공회의소는 미국 LA시 정부와 협력해 LA 내 여러 국가의 Society 및 중소기업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미국 및 세계 각국에 있는 한인들과 정보교류를 통해 한인 상공인들의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경제단체이다. 시와 LA상의는 경제관련 정책에 관한 자료 및 정보를 교환하고 국제무역, 투자 등 다양한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경제교류 협약에 서명했으며, 상호 방문하는 경제사절단 및 경제인에 대해 투자무역상담, 거래알선, 산업시찰 등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LA방문단은 포스코광양제철소에서 쇳물 탄생과정과 광양항만 안내선을 타고 항 주변을 견학해 경제도시 광양의 발전상에 감탄하기도 했다. 이어 정현복 광양시장 주최 공식 오찬에 지역경제단체장도 함께 참석해 장어, 불고기, 재첩, 매실막걸리, 백운산 복분자와인으로 오찬을 가졌다. 정현복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협약을 계기로 광양의 농·특산물과 우수한 투자여건, 기업체의 훌륭한 제품과 기술이 북미시장에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며 “시의 제품과 농산물이 LA에 수출되고 LA기업인들이 광양에 와서 투자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백구 광양상의회장도 “민간교류를 통해 시와 LA가 더욱 가까워지고 경제협력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박성수 LA상의회장은 “오늘 광양제철소와 광양항을 견학하며 광양시의 발전상에 놀라웠다”며, “시와 LA가 더욱 교류할 수 있도록 광양홍보대사로 뛰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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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추석맞이 여수국가산단 도로변 청결활동[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시와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등이 5일 오후 여수국가산단 주요도로변에서 추석맞이 청결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번 청결활동에는 공발협,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 여수산단환경협의회,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 산단 관련 기관·단체 등 4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화치동 중소기업단지 일원을 5개 구역으로 나눠 방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이날 수거된 쓰레기 양은 대형 마대 500개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여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자체적인 청결활동을 매월 1회 이상 진행하고, 쓰레기 버리지 않기 문화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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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3동 주민자치위원회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제천시 화산동 방문[청해진농수산신문] 인천 계양구 계양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9일 신호균 계양3동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9명이 자매결연 체결을 위하여 충북 제천시 화산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화산동은 중앙선의 시발역과 태백선, 영동선 등 광역교통망이 남북으로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며, 제천 약초시장, 농산물 공판장, 역전한마음 시장 등 남부상권의 중심으로, 계양3동과 비슷한 도·농 복합동이다. 화산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장 및 화산동장, 도의원, 시의원, 자생단체장 등 13명이 참여하여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교류 및 협약식 체결 일정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며 자매결연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박순희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동이 도·농 복합동이어서 그동안 자매결연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우리 동과 비슷한 환경의 화산동과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하여 주민자치위원회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자매결연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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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CJ헬로 호남방송, ‘군민안전 안심동행’ 업무협약▲ 장흥군-CJ헬로 호남방송, ‘군민안전 안심동행’ 업무협약 [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과 CJ헬로 호남방송이 군민안전과 공익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3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에는 정종순 장흥군수와 강광석 CJ헬로 호남방송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장흥군과 호남방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류와 협력으로 재난구호 및 지역 홍보에 협력하는 등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장흥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구호 체계에 호남방송이 참여하도록 하고 재난구호를 위한 자원확보와 정보제공에 협력하게 된다.군민안전에 대한 홍보는 물론, 이에 필요한 자료 제공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CJ헬로 호남방송은 앞으로 군민안전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하고 관련 홍보 방송을 송출한다.폭우, 화재, 폭설 등 자연재난과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재난생방송 및 구호물품 지원방송도 시행하게 된다.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난상황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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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 개원▲ 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 개원 [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 완도, 진도 등 3개군 광역화장장을 포함한 남도광역추모공원이 25일 개원했다. 군은 25일 황산면 원호리 남도광역추모공원 한울원 앞 광장에서 명현관 해남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이동진 진도군수 등 3개군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및 도의원, 윤영일 국회의원,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광역추모공원 개원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195억원이 투입되어 황산면 원호리 일원 8만 7,804㎡ 규모로 조성된 남도광역추모공원은 3기의 화장로를 갖춘 광역화장장을 비롯해 봉안당 2동, 자연장지, 유택동산, 각종 편의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다.특히 광역화장장인 한울원은 3개군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돼 완도, 진도 군민들도 관내 이용료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화장시설이 없어 타 지역 화장장을 이용해야 했던‘원정 장례’로 인한 서남권 주민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울원은 화장부터 수골까지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연간 최대 2,400여기를 화장 할 수 있다. 화장시설인 한울원을 비롯해 동백당과 매화당 등 봉안당 2개소와 자연장지 등도 마련돼 봉안과 자연장 중심의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도 갖췄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개원사를 통해“추모공원 개원으로 서남권 주민들의 장례문화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서남권 공동발전의 모범적인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추모공원은 개원식 다음날인 4월 26일부터 운영된다. 자세한 이용 문의는 주민복지과 추모공원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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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우정 넘어 공동 번영의 길을 찾는다▲ 400년 우정 넘어 공동 번영의 길을 찾는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이순신 장군과 진린 장군의 400년전 우정의 인연으로 맺어진 해남군과 중국 옹원현이 국제 교류협력 강화로 공동발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옹원현의 초청으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광동성 옹원현과 운안구를 방문, 양 도시간 우호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1999년 국제 자매결연을 체결한 해남군과 옹원현은 상호방문과 함께 매년 명량대첩축제에 진린장군 후손 등을 초청해 교류하는 등 우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자매결연을 맺은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관 주도의 자매결연이 민간분야의 폭넓은 교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김석순·김종숙 해남군의회 의원, 광동진씨 문중 대표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옹원현 현위원회와 회담을 갖고 공동 발전과 민간 교류 확대 협력방안 등을 담은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앞으로 문화, 체육, 관광, 현대농업 등 교류협력 분야의 발전을 상시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이를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형식적인 자매결연을 넘어 민간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남쌀 수출업체인 땅끝황토친환경 영농법인과 옹원현 농가락채전문협동조합 및 덕재채소전문협동조합간의 농업기술 및 농산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비롯해 탁구 친선경기, 합동 문예공연 등을 갖고 본격적인 민간교류의 초석을 놓겠다는 목표이다. 중국 광동성 옹원현은 정유재란 당시 수군 도독으로 출병해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군을 물리친 진린 장군의 출생지로, 진린 도독의 유지에 따라 후손들이 해남군 산이면 황조마을에 이주·정착해 광동진씨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황조마을에는 진린 장군의 사당인 황조별묘가 위치해 있으며, 특히 2014년 7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 서울대 강연 시“한국과 중국은 수천년을 거쳐 두터운 정을 쌓은 이웃”임을 강조하고, “명나라 때 등자룡 장군과 조선 왕조의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각각 순직하였으며, 오늘날 여전히 명나라 장군 진린의 후손이 한국에서 살고 있다”고 언급해 큰 관심을 모은바 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베이징대 강연에서도 “한국에는 지금 진린 장군의 후손들이 2천여 명 살고 있다”며 중국과 한국이 고난을 함께 겪고 극복한 동지임을 강조하기도 했다.